후즈....deadpan | tldr, 3 liner | originals
어쨌든~. K-직장인 회의이나 대화 도중에 등장하는 '어쨌든'처럼 무책임하고 오만한 단어가 없다. 그동안 나열했던 온갖 문제점과 남들의 고혈, 본인이 싸질러놓은 실책들을 단 세 글자로 싹 뭉개버리고 결론은 지 맘대로 진행하겠다는 최상위 포식자의 거만한 추임새로. 고혈압 유발 단어 되시겠다.
** 2026. 10. 8. 19:07
괴테의 신곡이라니? 그럼 단테의 파우스트인가. 비유하자면 셰익스피어의 죄와 벌이라거나 봉준호 감독의 오징어 게임, 박찬욱 감독의 아저씨 같은 거.
** 2026. 10. 6. 07:32
한국 사회에서 '밥 한 번 먹자', '소주 한잔 하자'는 빈말이 아니라 '너에게 악감정은 없으니 무탈히 잘 살라'는 문명인 간의 구두 평화 협정이다.
** 2026. 10. 5. 23:13
추석 연휴 끝나자마자 다음 빨간 날 달력 스캔하고 있는 k-직장인의 투철한 생존 본능. 추석 연휴 바로 다음 주 10월 3일 개천절 토요일로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서 또 쉼. 거기다 그 다음 주 10월 9일(금) 한글날도 금요일이라 10월 9일(금)~10월 11일(일) 주말 연타로 쉴 수 있음. 니나노~
** 2026. 10. 3. 00:09
남친이 여친 집에 가서 응가 후에 물 내리지 않은 거랑. 여친이 남친 집에 가서 물 내리지 않은 거랑 같은가? 다른가?
** 2026. 10. 3. 00:08
요즘은 내비가 100m 앞 우회전입니다를 세 번이나 말해줘도 딴생각하다 길 놓치는 멍청이가 됐는데, 그 시절 약도만 보고 목적지 찾아가던 나 자신 실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