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deadpan | tldr, 3 liner | originals
빌빌대던 후배 불쌍해서 힘들 때 내가 총대 메고 다독여 준 나의 뚝배길 깨뜨리고 싶다. 회사에서 약자 코스프레 하던 그 썩을 놈, 파벌 정치 라인 잡고 낙하산 타고 수직 상승. 착한 얼굴 뒤에 권력욕 보는데 소름 돋는다. k-직장에서 동정심은 사치고 오지랖은 죄악이다. 뒤통수는 이미 깨져 버렸다.
** 2026. 10. 13. 01:07
상상력은 디테일한 설계와 실행력이 붙어서 작품이나 제품이 되지만, 망상력은 오직 책임 없는 쾌락만 추구한다. 회의 시간에 상사 헛소리 들으며 내가 사장되면 저 인간 제일 먼저 자른다며 혼자 시뮬레이션 돌리는 건 상상력이 아니라 그저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한 자아방어 기제이자 망상 잔혹사다.
** 2026. 10. 13. 01:04
19세기 위대한 상상력 H.G. 웰스 선생님은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냉동인간, 핵전쟁 책들을 연필 한 자루 손에 쥐고 혼자 다 짜냈다. 21세기 AI 시대에 나는 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상상력이라 함은 고작 이번 주 복권 당첨되면 뭘 살까? 회사는 어떻게 때려치울까?로 상상력을 낭비한다.
** 2026. 10. 11. 14:20
직장생활에서 말조심은 단순히 예의를 차리거나 품격을 지키는 문제가 아니다. 보직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최첨단 생존 보안 시스템. 무심코 던진 불평 한마디, 뒷담화 한 줄은 빛의 속도로 왜곡되고 더 확산되어 뒤통수를 후려치게 되어 있다. 맛장구치고 업무용 단어만 뱉어내는 게 유일한 전술이다.
** 2026. 10. 9. 21:32
짜장은 곱-빼기, 된장은 뚝-배기.
** 2026. 10. 9. 16:06
어릴 땐 탕수육에 간짜장 곱빼기 싹 비우고도 밥까지 말아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중화요리 기름기 몇 젓가락에 소화 기관이 파업 선언을 한다. 예전의 그 맛이 아니라며 가게 탓을 해보지만, 실상은 세월 맞고 소화력 털려버린 내 위장 기관의 슬픈 노화 현장이랄까. 굿빠이 간짜장 곱빼기.👋
** 2026. 10. 8.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