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얼마 전, TV 다큐 프로그램에서 ‘연천 미라클’이라는 독립야구단을 보았다. ‘고양 원더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다. 선수 대부분은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했거나, 성적 부진, 부상 등의 이유로 밀려난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여자 선수도 있다. 그들은 야구가 자신을 밀어냈지만, 여전히 야구라는 라인 안쪽으로 자신의 삶을 힘겹게 밀어 넣고 있다. 독립야구단 선수들은 연봉 없이 한 달에 60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회비를 벌기 위해 이삿짐도 나르고 서빙도 한다. 빨래도 직접 하고, 장비도 직접 사야 한다. 좋은 환경에서 야구 하던 프로 때와는 다르다. 이들의 꿈은 프로 구단에 들어가는 것. 실제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입단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누군가는 꿈을 이루고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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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