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300명을 넘었다는 문자를 받은 날, 친구의 SNS에서 1년 전 오늘 내 추억 보기를 보았다. 그저 평범하고 당연한 ‘마스크 없는’ 날들이었다. “처음으로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로 시작하는 광고를 유튜브에서 봤다. 우리가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여행이 우리를 떠난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나서야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보여주는 아시아나항공의 광고였다.광고는 ‘현대의 시’로, 짧은 언어와 영상으로 시대를 증언한다.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재치 있는 패러디 광고가 자주 눈에 띈다. 며칠 전, 모나리자가 마스크를 쓴 채 파마를 하는 그림을 봤는데 미용실의 광고판이었다. 스타벅스 로고의 주인공인 인어 세이렌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확진자가 수십 명 발생했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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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4.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