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성
“이거 배우면 뭐가 좋아요? 나한테 무슨 도움이 돼요?” 교육이나 배움을 경제적 효용 가치로, 등가 교환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많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아이에게 “서울대만 가면 너한테 외제차 사준다!”는 황당한 공약을 하는 부모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더더욱 그렇다. ‘가성비’란 말은 이제 일상어가 되었다. 상시 세일과 1+1의 세계에 사는 지금 경제학적 측면에서 나의 24시간을 바라보는 책이 나오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편익 계산이나 매몰 비용, 기회비용 같은 경제 용어를 실생활에 풀어쓴 책이다. 가령 명절을 앞두고 누구나 한두 번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선물이냐, 현금이냐! 경제학은 숫자나 효용성만을 다루는 학문 같지만 인간 심리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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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