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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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z 2026. 9.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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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94년 성수대교와 95년 삼풍백화점, 두 대형 참사를 연달아 목격했다. 그 압도적 비극의 현장을 생생히 기억하며 산다는 건 서글프고 무거운 형벌이다. 사회는 눈부시게 화려해졌지만, 서울의 마천루 그 무너진 밑바닥을 똑똑히 기억하는 나에게 지금의 평온은 기괴한 무대처럼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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