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deadpan | tldr, 3 liner | originals
가장 치사한 정치공작은 이간질과 실수 방치다. 앞에선 세상 다정한 얼굴로 웃고 뒤에선 잘못된 정보를 흘려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일이 터지기를 기다리며 속으론 쾌재를. 간교한 혀로 함정을 파고 음침한 방관으로 타인의 깎아내고 그 위에 자기 입지를 세우는 k-직장생활.
** 2026. 10. 14. 01:53
빌빌대던 후배 불쌍해서 힘들 때 내가 총대 메고 다독여 준 나의 뚝배길 깨뜨리고 싶다. 회사에서 약자 코스프레 하던 그 썩을 놈, 파벌 정치 라인 잡고 낙하산 타고 수직 상승. 착한 얼굴 뒤에 권력욕 보는데 소름 돋는다. k-직장에서 동정심은 사치고 오지랖은 죄악이다. 뒤통수는 이미 깨져 버렸다.
** 2026. 10. 13. 01:07
직장생활에서 말조심은 단순히 예의를 차리거나 품격을 지키는 문제가 아니다. 보직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최첨단 생존 보안 시스템. 무심코 던진 불평 한마디, 뒷담화 한 줄은 빛의 속도로 왜곡되고 더 확산되어 뒤통수를 후려치게 되어 있다. 맛장구치고 업무용 단어만 뱉어내는 게 유일한 전술이다.
** 2026. 10. 9. 21:32
어쨌든~. K-직장인 회의이나 대화 도중에 등장하는 '어쨌든'처럼 무책임하고 오만한 단어가 없다. 그동안 나열했던 온갖 문제점과 남들의 고혈, 본인이 싸질러놓은 실책들을 단 세 글자로 싹 뭉개버리고 결론은 지 맘대로 진행하겠다는 최상위 포식자의 거만한 추임새로. 고혈압 유발 단어 되시겠다.
** 2026. 10. 8. 19:07
효율화 한답시고, 개선 활동 한답시고 자동화 수식을 만들고 동선을 최적화해 봤자, 회사 입장에서는 인력 1명으로 3명 몫을 처리하는 가성비 극상의 초고효율 노예 인력을 영입한 결과일 뿐. 대가리 굴려 만든 그 수식마저 회사의 자산으로 귀속되는 거, 알랑가. 알랑가. 알랑가.
** 2026. 9. 26. 22:43
어쩔. 반복 작업 자동화하고 업무 동선까지 최적화해서 남들 7시간 걸릴 일을 2시간 만에 끝내 놓으면 5시간 동안 쉴 수 있을 줄 알았겠지만, 회사는 기적처럼 그 5시간을 채울 새로운 쓰레기 업무를 가져와서 얹어줌. 효율성을 올릴수록 내 노동 강도만 비례해서 늘어나는 게 웃픈 자본주의 현주소임.
** 2026. 9. 26. 22:41
직장 생활 메커니즘의 핵심, 일단 일을 잘하든 못하든 익숙하단 건 반은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 익숙함 때문에 까다로운 과제는 회피한다. 살짝만 골치 아픈 과제라도 떨어지면 능숙하게 남한테 짬 때리는 영악함만 늘어간다. 회피하면서 핑계 대는 능력만 프로페셔널하게 발달한 정치질 고수들임.
** 2026. 9. 26. 22:38
범인에게 범인을 잡아내라 하고 감투를 씌워주면 진범을 잡지 못한다. 그 범인은 결코 자수하지 않을 것이다. 증거인멸을 하고 서로 의심하게 만든 후에 제일 만만한 상대에게 누명을 씌우려 할 뿐....누가 왜 감투를 씌워 주었나?
** 2023. 2. 9. 20:18
잊지 말고 응징 해야 한다 미리 덮어주고 알아서 용서하는 것은 의미 없다지혜롭게 응징하고 상대가 용서를 간곡히 구하려 할때그때 비로소 티를 내서 용서 해도 늦지 않는다.응징은 짖밟아서 용서는 야무지게 해야 한다.무엇을 왜 누구의 잘못을 용서 했는지 정도는대중에게 각인 시켜야 현대사회의 진정한 대인배.어설픈 보복은 더한 화를 부른다.
** 2023. 1. 2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