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올 1월부터 새벽 5시 기상을 시도 중이다. 전투적인 1월을 보낸 탓인지, 오전 10시의 낮잠이라는 부작용에 시달리며 자주 소파에 누워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렇게 비몽사몽간에 읽은 이왕주의 ‘쾌락의 옹호’에서 이 문장을 발견했다.“‘옛날 중국에 추앙추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었다. 어느 날 황제가 그에게 ‘게’ 하나를 그려달라고 했다. 추앙추는 열두 명의 시종과 집 한 채, 그리고 5년의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5년이 흘렀으나 그는 아직 그림을 시작하지도 않았다. 추앙추는 5년을 더 달라고 했고 황제는 이를 수락했다. 10년이 지날 무렵 추앙추는 붓을 들어 먹물에 찍더니 한순간에, 단 하나의 선으로, 이제까지 보았던 것 중에 가장 완벽한 게를 그렸다.’”이 이야기는 느림을 칭찬한 것일까, 속도를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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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