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deadpan | tldr, 3 liner | originals
서울이 고향이라는 건 명절에 고속도로 정체를 안 겪는다는 소소한 장점 하나 빼면 아무런 감흥도 없다. 남들 고향 내려가서 힐링할 때 혼자 텅 빈 서울 거리 헤매며 텅 빈 통장 잔고나 들여다보고 있는 꼴을 보면, 토박이라는 타이틀은 낭만이 아니라 갈 곳 없는 도시 난민의 다른 이름일 뿐임. 콜록.
** 2026. 9. 18. 20:55
3대가 서울, 4대째 서울. 찐 서울 토박이라고 해서 서울 지리를 다 꿰뚫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임. 살고 있는 동네랑 등하교 출퇴근 동선 말고는 한강 건너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도 없음. 남산타워나 고궁은 언제 가봤냐고 물어보면 어릴 적 학창 시절 백일장 사생대회 이후로 가본 적 없다는 대답만 해주는 게 팩트다.
** 2026. 9. 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