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야구 팀 수는 (KBO의 창단 지원금 유인책 등으로) 억지로 100개 가까이 늘려 놓았다. 하지만 정작 알맹이인 선수 수와 실력은 비어 있다. 출산율 저하로 중학교 선수가 없다 보니, 고등학교 팀들은 선수 모집에 피가 마른다. 야구를 늦게 시작했거나 실력이 한참 모자란 일부의 선수도 팀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억지로 주전으로 뛰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었다.
출산율 감소와 프로 직행 선호 현상으로 인해 대학 야구는 점차 고사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패자부활전 느낌으로 진학하는 곳이 되었고, 선수수 부족과 재정난으로 인해 팀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80~90년대는 수많은 아이(출산율) 중에서 고르고 고른 초엘리트 6개~8개 팀의 프로야구였다. 반면 지금은 애초에 아이도 없는데, 그 얇은 층에서 대충 긁어모아 억지로 늘려놓은 10개 팀 체제다. 기초 체력은 반토막 이하로 박살 났는데 프로 문턱 10개 팀만 넓혀 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