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한
광화문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예전의 가난 구제는 지역사회와 집성촌 등으로 이루어진 마을공동체의 몫이었다. 기부자와 기부의 대상이 모르는 사이가 아니었다. 최근 들어 기부문화는 좀 더 복잡해졌다. 이제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아프리카 어린이나 재해 난민, 장애인, 환경단체 등 선택과 관심의 범위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얼마 전,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사람의 기부금 유용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 사람들이 과연 내가 한 선한 기부가 좋은 곳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 미국에는 약 100만 개 가까운 자선단체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참고해야 할 만한 단체가 있다. '기브웰(GiveWell)'이라는 자선단체 평가기관이다. 미국인들은 이 기관의 평점을 통해 투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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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