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 척 놀랜드, 그는 해외를 돌아다니며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국제배송업체 간부다. 늘 시간에 쫓겨 사는 그에겐 사랑하는 여자 친구 켈리가 있지만 막상 그들이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다. 연인에게 사진이 담긴 시계를 선물받은 그는 연말을 기약하며 그렇게 그녀와 헤어진다.배송 물건을 가득 실은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한 건 그로부터 몇 시간 후다.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고, 그가 눈을 떴을 때 주위에는 높은 암벽과 야자수 나무만 가득했다. 늘 시간에 쫓겨 살던 척에게 남겨진 것은 오로지 '시간'뿐,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가 된 그는 야자 열매와 물고기만 먹으며 어떻게 견뎌냈을까. 놀라운 건 섬에서 그가 생존한 시간이 무려 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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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