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미국 뉴올리언스, 양로원 문 앞에 버려진 어린아이가 80세 노인이라는 충격적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벤저민이 열두 살이 되었을 때, 그는 80대에서 60대의 외모를 가지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에서 중년으로, 중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벤저민 버튼의 생로병사는 우리와 정확히 정반대다. 하지만 이 둘은 동양의 윤회(輪廻) 사상과 뫼비우스의 띠처럼 겹쳐진다. 영혼을 믿든 믿지 않든 삶에는 죽음이라는 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왜 사는지 질문할 때가 있을 것이다. 역사상 아주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지만, 가장 안 읽히는 책으로도 꼽히는 '시간의 역사' 저자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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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8.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