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의 카피는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였다. 이혼한 남편과 한 번 더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점이 파격적이었다. 그 후, 관련 이야기들이 쏟아졌는데 옆방에 전처가 살거나, 구 여친 클럽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말을 말자. 하지만 최근 실제 사귀고 있거나, 헤어진 커플들이 상대를 바꿔 데이트하거나, 이혼한 커플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를 뜻하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에 연애와 사랑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사랑에 관한 고전적인 질문이기도 한 설렘과 익숙함 중 사람들은 어떤 것을 선택할까. 의외로 인간은 낯선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을 선호한다. 이것이 ‘인지적 편향성’으로 본 심리학의 대답이다. 또 남편이나 아내에게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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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5.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