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송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산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좋은 기운을 받으려 오마하에 있는 그의 집 앞을 순례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한국에도 그런 장소가 있다. 경남 진주의 지수초등학교다. 놀랍게도 이 시골 학교에서 한국 경제계의 큰 인물이 셋이나 배출됐다. 연암 구인회, 호암 이병철, 만우 조홍제는 각각 LG, 삼성, 효성 창업자로, 지수초등학교에서 동문수학했다. 운동장에는 부자 나무로 불리는 소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세운 연암과 호암이 이 작은 운동장에서 함께 뛰어놀았다고 생각하면 참 신기하다.흥미로운 건 대한민국 정보화의 초석을 닦은 창업자들이 모두 86학번이라는 것이다. 네이버의 이해진, 다음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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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