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최근에 만난 한 교수는 강의할 때 수업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고 한다. 예민한 정치적 발언이나 세대, 빈부, 특히 성별 갈등에 대한 발언은 자제한다고 했다. 모든 강의가 녹화되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자기 검열은 더 심해졌고, 토론 수업에서는 예민한 이슈가 나오면 이전과 달리 방어적 자세를 취한다. 달라진 청년 세대의 공정, 차별, 성별, 사적 영역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라떼는 말이야!”는 선배가 후배 직원에게 자기 시대의 경험을 전하는 말로 쓰이는 유행어다. 가끔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어떤 분야의 어떤 인재를 채용하는지 보고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가 보인다. 얼마 전 구인 광고를 낸 한 회사의 소개 문구에서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님. 회식 없음!”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
2026. 3. 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