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즉변
코로나 이후 사람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말은 ‘이 급격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조차 ‘경력을 쌓으며 힘들게 축적한 경험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때면 참 혼란스럽다. 나 또한 출판사 마케팅 회의에서 코로나 때문에 8월에 나올 신작의 북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채로 진행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포기한 것이다.코로나 이후 취소된 강연이나 공연이 많은 사람의 생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 취소만이 능사는 아니라, 다들 대안 찾기에 분주하다.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방송이나, '줌' 같은 화상 앱을 이용한 소통 방식 같은 것들 말이다. 얼마 전 만난 전문가에게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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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