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레를
‘램프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을 불러내듯이 현대인들이 근심과 걱정을 불러내 자신을 괴롭히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의 선조들이 주로 현재의 생존을 위해 걱정했다면, 우리의 걱정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많다. AI가 일상에 스며들고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행복은 역설적으로 더 멀어져 버렸다.24시간 연결된 초연결 사회가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벽이 사라지고 모든 문이 열린다는 뜻이다. 불안은 알지 않아도 되는 걸 너무 많이 아는 데서 온다. 과도한 연결은 오히려 소외감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초연결은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 있다는 우리의 감각을 점차 훼손시켰다. 나만의 소박한 행복을 위해 적당한 울타리와 담이 필요하다는 것 말이다.현생 인류에게는 이제 스마트폰 안과 밖, 두 가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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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1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