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나를 볼 때마다 흐뭇하게 웃으며
다른 직원 없는 특혜를 챙겨주었다.
이유를 물을 때마다
그는 그저 사람 좋게 웃기만 했다.
알고 보니 30년 전
비 내리던 어두운 밤 봉천동 뒷골목에서
그가 몰래 급똥 때릴 때
내가 우산과 스포츠서울을 건네주고 갔었다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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