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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z 2025. 6. 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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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에게 범인을 잡아내라 하고 감투를 씌워주면 진범을 잡지 못한다. 그 범인은 결코 자수하지 않을 것이다. 증거인멸을 하고 서로 의심하게 만든 후에 제일 만만한 상대에게 누명을 씌우려 할 뿐....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심판의 칼을 맡기면, 그는 결코 자신을 겨누지 않는다. 그는 진실을 감추고, 타인을 의심하게 만들며, 결국 가장 약한 이에게 죄를 덮어씌울 뿐이다. 그런 자에게 심판의 감투을 부여한 이는 누구인가. 정말 몰라서였을까,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것일까.

범인에게 감투를 준 자가 그 판을 짠 자라면,
이는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 의도된 배치다. 범인은 도구일 뿐이고, 심판의 칼은 명분일 뿐이다. 진짜 목적은 진실의 은폐와 책임의 외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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