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7.8 강진
"히로시마 원폭 32개와 맞먹어"
규모 7.0~7.9의 지진은 큰 건물을 무너뜨릴 정도의 위력을 나타낸다. 앞서 2015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해 약 9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에콰도르에 규모 7.8 강진이, 엘살바도르에는 7.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당시 수백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강진이 잦은 나라에 속한다. 튀르키예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단층대에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지각판과 유라시아판, 아라비아판, 아프리카판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25년 동안 규모 7 이상 지진만 7차례에 달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84년 전 기록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위력으로 분석된다. USGS에 따르면 1939년 12월27일 튀르키예 북동부 에르진잔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약 3만명이 사망했다. 당시 지진의 규모 또한 이번 지진과 같은 7.8로 기록됐다.